도의회 ‘남부내륙철도 특위’ 연장

만장일치로 내년 2월 22일까지

2017-01-12     김순철
경남도의회 ‘남부내륙철도 조기건설을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류순철)’가 특위 활동기간을 오는 2018년 2월 22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특위는 12일 오후 제342회 도의회 임시회 시 제5차 회의를 갖고 올해 2월 22일자로 1년간의 활동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이같이 기간 연장을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그동안 특별위원회는 기획재정부 및 한국개발연구원을 방문해 예비타당성 조사의 조기 통과와 조기 건설을 건의한 바 있으며, 지난 12월 20일에는 경남도 서부청사에서 개최된 남부내륙철도 포럼에서 류순철 특별위원회 위원장의 기조 연설을 통해 남부내륙철도 조기건설을 위한 타당성을 재차 강조했다. 또 각 시·도 및 지역주민과의 의견수렴 및 공조 등을 통해 지역공감대 형성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하지만 기획재정부에서는 아직까지도 예비타당성 조사를 하고 있으며, 남부내륙철도 건설을 민자사업으로 추진하고자 노력 중이지만 현재까지 확정되지 않아 사업 조기 추진을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사업시행의 선결과제인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에 대한 행정력 집중, 경남·북 지자체 및 지역 정치권, 도민들의 여론 결집 등 남부내륙철도 조기 건설이라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활동기간 연장을 결의하게 됐다. 결의안은 오는 20일 본회의에서 확정될 전망이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