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올해 하천공사 조기발주

2017-01-15     이홍구
경남도가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하천공사를 조기발주한다.

도는 하천정비사업과 생태하천복원사업 등 85개 지구에 1831억 원을 투자키로 하고 사업비 60% 이상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하천재해예방 22곳 707억 원, 생태하천조성 2곳 60억 원, 고향의 강 조성 15곳 557억 원, 일반하천정비 20곳 106억 원, 생태하천복원사업 14곳 355억 원을 이달 말까지 대부분 발주할 예정이다.

특히 하천 재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하동 북천천 등 6곳에 재해예방사업을 새로 시행한다. 국토교통부로부터 844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달 말 용역입찰을 통하여 용역사를 선정한 후 3월경에 실시설계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홍수조절능력이 떨어지거나 인구밀집지역을 통과하는 하천에 대해 하천기본계획 재검토 용역비 20억 원을 이달 중에 조기발주하기로 했다.

송병권 재난안전건설본부장은 “이상기후에 따른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하천사업을 조기발주하겠다”며 “이를 통해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와 고용창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