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삼강엠엔티 송무석 대표 아너소사이어티 등록

2017-01-15     김철수
고성군에서 또다시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탄생했다.

고성군은 15일 동해면 삼강엠엔티(주) 송무석(62)대표가 지난 13일 경남도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올해 첫 번째이자 도내 92호, 고성군내 4호다. 송 대표는 매년 명절마다 어려운 계층을 위한 이웃돕기 성금 기부 활동을 펼쳐왔다.

지난해에는 저소득 계층이 2016고성공룡세계엑스포를 즐길 수 있도록 1000만원 상당의 엑스포 티켓을 기부하기도 했다.

그밖에 불의의 화재로 학업을 포기해야 하는 고성군 동해면 법동마을 자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송 대표는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위해 우리 주변의 소외 이웃들과 늘 함께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올해의 첫번째이자 고성 4호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을 통해 고성에서 더 많은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탄생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구 6만명이 채 안되는 고성군은 지난해 무려 3명의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을 배출했다.

지난해 3월 김오현(69) 고성레미콘 회장이 군내 1호 회원으로, 5월에 김형수(73)씨가 2호, 12월에는 정순성(68)씨가 3호 회원으로 가입했다.

아너소사이어티는 나눔을 실천하는 개인 고액기부자들의 모임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2007년 12월 설립했다.

가입자들은 1억 원 이상 기부 또는 5년간 1억 원 기부를 약정하면 된다.

김철수기자 chul@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