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고품질 ‘겨울수박’ 본격 출하

2017-01-15     여선동
함안군의 특산물인 겨울 수박이 본격적으로 출하되고 있다.

15일 군에 따르면 군북면 월촌리와 법수면 백산리 등에서 생산된 겨울철 수박은 서울 가락시장을 비롯해 전국으로 출하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9월 수박모종을 본 하우스에 옮겨 심어 지난해 12월 하순부터 생산에 들어갔다.

함안의 겨울철 수박은 전국 생산량의 70% 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며 군북면 월촌리 지역 수박이 가장 먼저 출하되고 있다.

군의 겨울철 수박은 물이 맑은 군북면 월촌리에서 풍부한 일조량 덕에 비닐하우스 안의 온도가 수박생장에 필요한 최적의 조건으로 유지돼 당도가 높고 상품성도 여름 수박 못지않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겨울철 수박은 320농가에서 148ha를 재배하고 있으며, 총생산량 3374톤으로 서울 가락시장의 판매량의 60% 정도를 점유하고 있다”며“ 연간 수박 시설재배 규모는 경남도 47% 전국 13%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효자 종목이다”고 말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