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서부청사서 이동위원회 실시

2017-01-15     김순철
경남도의회가 10대 의회 주요의정 정책방향인 ‘찾아가는 의회’ 실현에 나섰다.

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위원장 정광식)는 지난 13일 진주 서부청사를 찾아 2017년 환경산림국과 보건환경연구원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았다.

업무보고는 해마다 1월 임시회에 한해 동안의 집행부로부터 부서별 주요 업무에 관해 보고를 받고 점검하는 절차다.

하지만 경제환경위원회 소관의 환경산림국과 환경보건연구원 등이 진주 도청서부청사에 소재해 많은 소속 공무원들이 매번 도의회를 찾는 번거로움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서부청사 현장을 직접 찾아 업무보고를 받기로 한 것이다.

경남도청 서부청사 개청 1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때문에 이날 경제환경위원회 업무보고에 박동식 도의회 의장과 조규일 서부부지사 등이 전격 방문해 방청하고 격려하는 등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박동식 의장은 이 자리에서 “경남의 균형발전을 위해 서부청사를 개청했는데 아직도 불편함이 많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우선 도민의 알권리 차원에서 회의실의 중계시스템 보강부터 해결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정광식 경제환경위원장도 “신년 업무보고를 외부에서 하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현장위주의 의정활동을 위해 이렇게 결정했으며,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