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려해상, 지난해 국립공원 중 최다탐방객 기록

2017-01-15     정희성
지난해 국립공원 중 가장 많은 탐방객이 찾은 곳은 한려해상 국립공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국립공원관리공단 등에 따르면 지난해 국립공원 21곳을 찾은 관광객 수는 4400만명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15.3%인 678만명이 한려해상 국립공원을 찾아 가장 많은 수치를 나타났다.

북한산 608만명(13.7%), 설악산 365만명(8.2%), 무등산 357만명(8.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탐방객을 계절별로 보면 가을(30%), 여름(27%), 봄(25%), 겨울(17%) 순이다.

단풍이 유명한 내장산은 가을철 탐방객 비율(57.5%)이 가장 높았다. 설경이 유명한 덕유산은 겨울철 비율(30.2%)이, 해상해안 국립공원 중 태안해안은 여름철 비율(43.1%)이 각각 최고였다. 지난해 국립공원을 방문한 외국인은 약 108만명이다.

중국어권이 49만명(45.5%)으로 가장 많고, 영어권 26만명(23.8%), 일본어권 4만명(4.0%), 기타 28만명(26.7%) 등이다.

정희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