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군수선거 벌써부터 자천타천 13명 물망

정규균기자

2017-01-16     정규균
2018년 지방선거가 내년 6월13일 예정이다. 신년 각종 행사장을 보면 벌써 선거바람이 불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내년 창녕군수 선거 출마에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는 예상자들 가운데 몇몇은 얼굴 알리기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들의 행보로 보면 사실상 내년에 있을 군수선거가 이미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내년 6·13 지방선거가 1년 6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지역민들의 최대 관심사는 창녕군수 선거에 누가 나오는가이다. 현직 군수가 3선으로 불출마가 기정사실화되면서 전·현직 도의원, 농협조합장, 전 군의원, 법조계 인사, 사업가, 전·현직 공무원 등 과거 군수선거에 출마했던 후보들로 각양각색의 예상자들이 거론되고 있다.

이들은 지역 행사장을 다니며 적극적으로 출마 의사를 밝히는가 하면 뒷전에 물러앉아 지역주민의 여론을 지켜보는 소극적인 출마 예상자들로 나뉜다. 현재 창녕군수에 나설 출마 예상자로 거론되고 있는 수가 무려 13명에 달한다. 이들이 모두 내년 지방선거에 나서기 위해 본격적인 행보를 한 것은 아니다. 이 가운데 선거를 위해 각종 지역행사장을 누비며 얼굴 알리기에 나서고 있는 예상자는 많지는 않지만 설 연휴 행보가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최소한 창녕지역만큼은 무주공산으로 예전과 다른 모습이 전개될 전망이다. 항상 새누리당 공천경쟁이 치열했고, 다른 당 공천은 그렇지 못했다. 또 유력후보군 중에 새누리당 공천자가 당연 으뜸이었다. 하지만 정파갈등으로 이제는 꼭 그런 것은 아닐 듯싶다. 내년 지방선거는 오히려 무소속이나 신당으로 출마를 저울질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군내 모 관변단체장 병문안에 출마 예정자가 6, 7명이 다녀가 벌써부터 물밑작업에 돌입했다는 설이 제기되고 있다. 공천을 받지 못하는 예상자들은 탈당해 무소속이나 당을 바꿔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