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얼창] 엄지와 검지에 잡힌 '해돋이'

2017-01-05     허훈

 

[비주얼창] 엄지와 검지에 잡힌 '해돋이'


정유년 새해 해맞이를 한 게 엊그제 같은데, 보름이 훌쩍 지났다. 모두들 한 해 소망을 향해 힘차게 달려가고 있는지, 또 다진 각오를 하나하나 실천해 나가고 있는지. 작심삼일(作心三日), 다소 미흡했다면 지금부터라도 마음을 다잡아보자. 우리에겐 다시 한 번 새해 다짐을 할 수 있는 정월 초하룻날 설날이 있지 않은가.

‘태양은 날마다 새롭다’고 했다. 새해 새 아침에 떠오른 태양도, 오늘 솟아오른 태양도 강렬하고 새롭다. 우리네 삶도 날이면 날마다 새로워야하지 않겠는가. 어제의 삶보다 오늘이, 오늘의 삶보다 내일이 더 나아지리라는 희망을 갖고. 한 청년이 엄지와 검지에 잡힌 해를 보며 읊조린다. ‘넌 내것이여!’ 사천시 서포면 비토리 낙지포마을 일출 광경.

/허훈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