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창원 시내도로서 시내버스끼리 충돌

2017-01-16     이은수
창원시내의 한 도로에서 아침 출근시간에 버스끼리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승객 13명이 경상을 입었다.

16일 오전 8시 50분경 창원시 의창구 도계동의 한 아파트 앞 버스 정류장으로 진입하던 703번 시내버스가 정차해 있던 800번 시내버스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A(여·68)씨 등 두 버스 승객 13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 3곳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사고 발생 지점의 도로 일부가 얼어 있던 탓에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주변의 옛 39사단 부지 공사장을 오가는 차량의 젖은 타이어에서 도로로 묻어 나온 물이 한파로 얼어붙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