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익명 독지가 쌀 기탁

2017-01-18     김상홍


합천군 묘산면사무소에 익명의 기부자가 쌀을 놓고 간 사실이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18일 합천군 묘산면사무소 정문 앞에 “마을경로당에 기증 부탁합니다”라는 메모와 함께 쌀 30포(300kg)가 놓여 있는 것은 출근한 직원들이 발견했다.

자신의 선행이 외부에 알려지는 것을 원치 않아 익명으로 쌀을 기부한 것으로 판단한 묘산면사무소는 익명의 기부자의 의사를 존중해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김상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