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제조업체 설 연휴 4일동안 쉰다

진주상의 2017년도 설 휴무계획 조사

2017-01-18     박성민
진주지역 제조업체들이 올 설날 명절에 4일 간의 휴무일을 갖고 상여금 67%를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진주상공회의소(회장 하계백, 이하 진주상의)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진주지역 상시종업원 20인 이상 93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휴무일을 4일간 쉬는 업체(50)가 53.8%로 가장 많았고 3일간 쉬는 업체(23)가 24.7%, 5일간 쉬는 업체(11)는 11.8%, 계획중인 업체(9)가 9.7로 나타났다. 또 상여금을 지급하는 업체는 전체의 67.7%, 63개업체로 설상여금 및 정기상여금으로 급여액의 50%이하를 지급하는 업체(20)가 전체의 21.5%였고 51%이상 100%이하(27)는 29%, 101%이상(3)은 3.2%, 상여금외에 귀향비 등의 명목으로 일정금액을 지급하는 업체(13)가 14%, 계획중인 업체(9)가 9.7%, 미지급업체(21)는 22.6%로 나타났다.

상여금 지급업체중 일부는 간단한 선물을 준비하고 있었으며 상여금을 지급하지 못하는 일부 업체에서는 떡값 명목으로 평균 약 25만원 또는 간단한 선물 등을 지급할 것으로 조사됐다. 휴무일은 대체휴일을 포함한 27일부터 30일 사이에 집중됐는데 업종에 따라 다소의 차이를 보였다. 한편 지속되는 경기침체로 향후 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대부분의 업체에서는 경기불황으로 인한 내수부진과 매출감소 등을 가장 주된 기업경영애로 사항으로 꼽았다.

박성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