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본부 회처리 운반차량 시가지 우회해야"

사천시민참여연대 등 피해지역 주민 기자회견

2017-01-18     이웅재
사천시민참여연대와 피해지역 9개 읍면동 주민들은 18일 오전 10시30분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삼천포본부 회처리 운반회사는 삼천포지역 피해보상을 고성군과 동일하게 해야한다”며 “만일 이를 이행하지 않으려면 18일 이후부터는 고성군 지방도로를 이용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또 “이를 지키지 않으면 오는 31일부터 법적 수단과 방법 등 물리적으로 사천시 통행을 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연간 70만톤의 회처리 운반차량이 수없이 왕래하면서 발생하는 도로·교량 훼손에 사천시는 매년 보수공사에 혈세를 쏟아붙고 있는데 정작 운반회사는 고는성 하이면에 3억2000만원의 피해지원을 하고 있다”며 “사천시 피해지역 인구는 8만여명으로 하이면의 10배에 달하는 만큼 합당한 피해보상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웅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