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뉴스]설 당일 86만대 고속도로 '빼곡'

하루 평균 66만1000대 예상

2017-01-24     김순철·김지원 기자


설 연휴기간 부산·경남지역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전년대비 6% 증가한 하루 66만대로 예상되며, 설 당일인 28일은 성묘차량과 귀가차량 혼재로 연휴 최대교통량인 86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는 24일 설 연휴 교통량 전망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는 이번 설 연휴 부산·경남지역 고속도로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간은 귀성방향은 연휴시작일인 27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설 당일인 28일 귀성방향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귀가방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예상했다.

주요 혼잡구간으로 △남해선 순천방향은 진례→북창원(20㎞), 부산방향은 군북→북창원(25㎞) 구간 △경부선 서울방향은 통도사→언양JCT(18㎞), 부산방향은 경주→경주휴게소(10㎞) 구간 △중앙선지선은 양방향으로 양산JCT~대동JCT(8㎞) 구간 △울산선은 언양방향으로 범서B/S→언양JCT(10㎞) 구간 △중부내륙선은 창원방향으로 현풍JCT→창녕(15㎞) 구간이 정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요 도시별 최대 예상소요시간은 귀성길은 남해선 부산(북부산TG)에서 진주(진주TG)까지 2시간 42분, 귀갓길(부산방향)은 진주(진주TG)에서 부산(북부산TG)까지 3시간 5분 정도로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남해고속도로 창원분기점~진주 구간 교통 혼잡패턴 분석 결과, 남해1지선 동마산~산인구간을 이용하는 것이 남해선 본선 창원분기점~산인 구간을 이용하는 것보다 빠른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부산경남본부에서는 27일과 설 당일인 28일 남해1지선 산인방향 동마산IC→서마산IC(3.5km) 구간에 갓길을 활용한 승용차 전용 임시 갓길차로제를, 창원방향 서마산IC, 동마산IC 감속차로를 연장 운영키로 했다.

부산경남본부 관계자는 “창원에서 진주방면 및 진주에서 부산방면 이용고객은 남해고속도로 본선 정체 시, 남해1지선을 이용해 산인~창원 구간을 통과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