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내수판매 전년 동월 대비 25.5% 증가

2017-02-01     황용인
한국지엠(주)는 지난 한 달 동안 총 4만 6842대(완성차 기준, 내수 1만 1643대, 수출 3만 5199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판매는 1만 1643대로 전년 동월 대비 25.5% 증가했다.

특히 경차 스파크와 중형차 말리부, 소형 SUV 트랙스 등이 전년 동월 대비 상승세를 기록하며 지난달 실적을 견인했다.

스파크의 지난달 내수판매는 총 4328대로 전년 동월 대비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국내 경차시장 판매 1위를 기록한 스파크는 최근 고효율 고성능 첨단 변속시스템인 이지트로닉(Easytronic)을 적용한 스파크 승용 밴(Van) 모델을 출시, 고객 선택의 폭을 한층 넓히며 국내 경차 시장 1위 자리 수성에 본격 나서고 있다.

말리부는 중형차를 뛰어넘는 우수한 상품성을 인정받으며 지난 한달 간 3,564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581.5%가 증가했다.

국내 소형 SUV 시장을 개척한 쉐보레 트랙스는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1,436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162%가 증가하는 등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 4분기에 출시된 신형 모델 더 뉴 트랙스는 대폭적인 디자인 변화를 이뤄냈으며, 경쟁력 있는 가격 정책으로 고객의 호응을 이어가며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또 차급을 뛰어넘는 차체 크기와 역동적인 주행성능 및 첨단 안전 시스템을 대거 탑재한 올 뉴 크루즈는 이 달 본격 판매에 돌입, 국내 준중형 세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프리미엄 콤팩트 세단을 추구하는 고객들을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지난해부터 카셰어링 업체를 통해 국내시장에 선보이고 있는 주행거리 연장 전기차 볼트(Volt)는 이달부터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판매를 시작, 보다 많은 고객에게 볼트(Volt)의 앞선 성능과 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지엠 영업 A/S마케팅부문 데일 설리번(Dale Sullivan) 부사장은 “한국지엠은 지난해 스파크, 말리부, 카마로 SS, 트랙스 등 전제품에 대한 고객의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회사 출범 이후 최대 내수판매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지엠은 지난 한달 판매 대수는 총 4만 6842대(내수 1만 1643대, 수출 3만 5199 대, CKD제외)를 기록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