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 청년작가아카데미, 창작캠프 개최

2017-01-31     황용인
경남대학교 청년작가아카데미(원장 정일근, 문화콘텐츠학과 교수)는 4일까지 울산광역시 동해안 일원에서 ‘고래’를 주제로 ‘제14차 겨울창작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에는 울산광역시의 협조로 고래바다인 울산해역에서 직접 고래탐사를 가진다.

또한 참가자들은 상상 속의 고래가 아닌 살아 숨 쉬는 고래와의 만남을 통해 생생한 문학작품 창작의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최근 드라마 ‘도깨비’에 소개돼 인기를 끌고 있는 시 ‘사랑의 물리학’의 김인육 시인(서울대 강사) 특강, 경남대 중국학과 이철리 교수의 ‘중국시문학 산책’, 아카데미 출신 이기영 시인, 윤은주 수필가의 창작실전, 정일근 원장의 고래와 문학 강의 등이 일정 내내 펼쳐진다.

정일근 원장은 “고래는 청년들에게 새로운 창작소재이며 문학의 강한 힘이 될 것”이라며 “울산에서의 창작캠프를 통해 고래란 현실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경남의 문학사관학교’로 불리는 청년작가아카데미는 지난 2010년 개원한 이후 지금까지 14명의 등단 청년작가를 배출했다.

또 창작캠프는 여름·겨울방학을 기해 진행한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