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화성·금성 13년 만에 일직선 우주쇼

2017-02-01     최창민
1일 오후 7시부터 서쪽 밤하늘에 달과 화성 금성이 일렬로 서는 우주쇼가 펼쳐졌다. 13년 만에 일어난 이 현상은 이날 오후 6시부터 9시 사이 서쪽하늘에서 맨눈으로도 관측됐다. 사진 왼쪽 위 달부터 대각선 아래로 화성, 금성이다. 화성과 금성 사이 초록빛의 초승달모양은 달의 반영이다.

2일에도 세 개의 천체가 일직선을 유지하나 간격은 전날보다 멀어진다. 이런 현상은 달 화성 금성의 궤도상 위치가 지구에서 봤을 때 같은 방향에 놓인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나타난다.

최창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