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포켓몬 잡으려다 신상정보 털릴라

2017-02-10     박현영

뒤늦게 한국 상륙한 증강현실게임(AR) 포켓몬고 인기몰이 중이다. 게임과 관련한 GPS 조작, 게임정보 공유 등의 어플리케이션도 덩달아 인기를 누리고 있다. 구글플레이 스토어 순위 1~4위를 포켓몬고 관련 어플이 차지하고 있을 정도다. 국내 포켓몬고 이용자는 9일 기준으로 694만명을 돌파했다. 10대부터 50대까지 이용연령층도 다양하다. 1인당 평균 이용시간이 3시간12분대를 기록할 만큼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런데 게임에 열중하느라 무관심하게 승인 해주는 개인정보 공개로 인해 자칫 사이버범죄에 노출되는 것 아닐까 하는 불안감을 더해주고 있다. 경찰청 사이버안전과에 따르면 포켓몬고 관련 한국어 앱 총 44개 중 평균 10개에서 주소록, 위치정보, 저장공간, SNS 등 최대 34개까지 개인정보 권한을 요구하고 있다. 

포켓몬고가 인기를 누리면서 네이버카페 중고나라,번개장터 등을 통해 아이템 판매나 계정거래 관련 글도 늘어나고 있다. 이처럼 게임에 열중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무분별한 정보공개나 유료앱 구매 등으로 개인정보 유출이나 가짜 유료앱 판매, 인터넷 금품사기, 악성코드를 이용한 스마트폰 해킹까지 사이버범죄에 노출될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게임관련 앱을 설치할 때는 개인정보 수집 동의 등의 문구를 확인하고 불필요한 권한이 있을 경우 거부, 권한 차단, 해당 앱 삭제 등 조치를 취해 개인정보 보호 레벨을 스스로 올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