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중동·아프리카 방산시장 공략

UAE 국제방산전시회 참가

2017-02-20     황용인
현대로템과 한화테크윈이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 최대 방산 전시회인 ‘UAE 국제 방산 전시회(IDEX 2017)’에 참가하고 있다.

1993년 첫 개최이후 2년마다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아랍에미리트 수도 아부다비에서 지난 19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열린다. 올해는 60여개국 1200여개 업체들이 참가하고 있다.

현대로템은 장애물개척전차를 해외에서 처음 선보이며 중동과 아프리카 방산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대로템은 2013년을 제외한 지난 2007년부터 이번까지 5회에 걸쳐 참가하는 등 방산 분야 해외 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또 기아자동차와 함께 현대자동차그룹 공동 전시관을 꾸며 K2전차, 8x8 차륜형장갑차, 8x8 차륜형지휘소용차량, 장애물개척전차, 구난전차, 교량전차 등 방산부문 대표 제품 6종의 모형을 전시한다.

이 중에서 장애물개척전차는 현대로템이 개발 중인 신제품으로서 해외 첫 공개다. 현대로템은 전시 기간 중 중동 및 아프리카를 비롯한 세계 방산업계의 주요 인사들과 K2전차, 차륜형장갑차 등을 소개하고 수출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한화테크윈은 K9 자주포와 K10 탄약운반장갑차를 전시하고 사우디아라비아의 중장기 국가운영계획 ‘비전 2030’ 프로젝트 수주 등 중동·아프리카 신규 사업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