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동서동 초양도 유채꽃단지 조성

바다케이블카 하부역사 부지 일대

2017-02-20     이웅재
사천시가 사천바다케이블카 설치사업에 따라 하부역사가 들어서는 초양도 일원 개발예정부지 일대에 유채꽃 단지를 조성한다.

20일 사천시에 따르면 초양도 유채꽃 단지 조성 부지는 사천바다케이블카 하부역사 주변의 개발예정부지로 교통량이 매우 많은 창선·삼천포대교와 연접해 있다.

하지만 사업 착공에 따라 사천바다케이블카 하부역사 건립 등 사업 추진으로 이 지역의 토지 일부가 파헤쳐 지면서 일대를 통행하는 차량 운전자들에게 시각적으로 나쁜 이미지를 심어줄 수도 있다는 우려를 사고 있다.

이에 사천시는 469번지 외 14필지 1만㎡에 유채꽃 단지를 조성해 시민 및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사진 촬영 장소로 제공키로 하고 지난 6일부터 퇴비 살포와 파종에 들어가 최근 작업을 완료했다.

오는 4월말쯤 한려수도의 중심 삼천포 앞바다에서 솟구치 듯 만개한 유채꽃을 관람할 수 있을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초양도 유채꽃단지는 지난해 10월 조성한 늑도 유채꽃 단지와 함께 새로운 볼거리로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현재 추진중인 사천바다케이블카가 완공되면 삼천포대교 야경, 전국 9대 일몰 중 하나인 실안낙조에 더해 또 다른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웅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