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레고센터, 한국로보컵오픈 휩쓸어

각 종목별 1·3등과 2등 차지

2017-02-21     박현영
진주 레고센터 소속 선수들이 ‘한국로보컵오픈’을 휩쓸며 전국에 명성을 떨쳤다.

진주 레고센터 선수들은 최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5회 한국로보컵오픈’ 대회에서 각 종목별 1등과 3등, 2등을 차지했다. 또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선수들은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참가한 모든 선수들이 수상의 기쁨을 맛 봤다.

진주 2팀의 이주현(관봉초6)·김대영(배영초5) 선수는 미니 레스큐 종목에서 우수한 기량을 선보이며 우승을 차지했고 진주 1팀의 최정원(진주중1)·이태희(신진초4) 선수는 3등에 이름을 올렸다.

세컨더리 종목에 참가한 진주 11팀의 서유준(명신고1)·박성국(대아중3) 선수는 아쉽게 2등을 차지했다.

이외 순위권에 들지 못한 진주 레고센터 소속 선수들은 모두 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 미니 레스큐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한 진주 2팀은 오는 7월 일본월드챔피언십에 한국 대표로 출전한다.

또 3월 25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싱가폴 로보컵에 진주 1팀, 진주 11팀과 함께 대회에 나간다.

최기태 진주 레고센터 대표는 “방학인데도 주말 없이 준비한 선수들이 너무 고맙고 자랑스럽다”며 “순위권뿐만 아니라 순위권 외 선수들도 모두 우수상을 받아 뜻깊은 대회였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는 3월에 있을 싱가폴 로보컵 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하는 선수들과 대회 준비에 힘을 쏟을 것이다”라며 다부진 각오를 내비쳤다.

한편 사단법인 한국로보컵협회가 주최하고 한국로보컵협회 조직위원회, 국민대학교, 로봇신문이 공동 주관하고 산업통장상자원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로봇산업협회, 대구광역시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한국을 포함한 중국, 대만 선수 등 150여 개 팀 500여 명의 국내외 선수들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박현영미디어기자 hyun0@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