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 모임 ‘아꼴’ 27일까지 전시회

경남과기대 평생교육원 서양화반 수강생

2017-02-22     김귀현
서양화 모임 ‘아꼴’ 회원들이 색색의 서양화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회가 27일까지 경남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실에서 열린다.

아꼴회(회장 손점섭)은 경남과학기술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정진혜 선생에게 지도받는 수강생들로 결성된 모임이다. 서양화반을 지도한 전업화가 정진혜 작가는 지난 2002년을 시작으로 15년 간 회원들을 이끌어 왔다.

이번 전시회는 3회 차로 32명의 아꼴 회원들이 각 3~5점 씩 작품을 출품해 총 110여점의 유화 등을 선보인다.

아꼴 회원들은 서양화반 강의를 통해 평균적으로 10년 가량 작품활동을 해왔다. 이들을 지도한 정진혜 작가는 일정한 커리큘럼을 따르기 보다는 회원마다의 감성과 기호를 탐구하는 과정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정진혜 작가는 “꼭 ‘잘 그려야만 한다’는 벽을 깨는 자리다. 또한 작품마다, 작가마다의 개성만큼 다양한 작품 중에 자신의 기호를 찾는 전시이기도 하다. 넓은 스펙트럼 속에서 자유롭게 선택하고 즐길 수 있는 전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그림을 그린다는 것은 ‘나의 모습(꼴)을 내밀히 찾아가는 것’이다. 올해 봄을 여는 서곡으로 아꼴 회원들의 소박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을 많은 분들께 선보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아꼴회의 3번 째 전시회 오프닝 행사는 23일 오후 6시부터 시작한다. 문의 1544-6711

김귀현기자 k2@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