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구, 용원어시장 노점 철거 도로환경 개선

2017-02-27     이은수
창원시 진해구 용원어시장 주변 도로가 깨끗한 보도로 탈바꿈했다.

27일 진해구에 따르면 용원어시장 주변은 지난 30여 년간에 걸쳐 노점상인들이 주변 도로를 무단 점용하고 무질서하게 난립했다.

진해구는 지난 24일 새벽 정비에 앞서 노점상인들과 6시간에 걸친 대화를 통해 8개소에 걸쳐 있던 노점을 이날 12시까지 자진정비를 이끌어 냈다.

용원어시장 주변은 그동안 노점상들로 인해 보행자 및 차량 통행불편, 폐수, 쓰레기, 위생문제 등 수많은 민원이 야기돼 왔다.

진해구 관계자는 무분별하게 난립하던 노점들로 주변 환경 또한 저해했지만 이번 정비로 질서 있고 깨끗한 환경을 갖출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진해구는 노점이 철거된 자리에는 쓰레기 수거 등 환경정비를 실시해 약 5t의 폐기물을 수거하고 안전한 보행길 확보와 노점상 재발 방지를 위해 탄력봉 30개 및 입간판 4개를 설치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