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생 100주년에 만나는 저항시인 윤동주

KBS 1TV ‘시인과 독립운동’ 2부작 방영

2017-02-27     김귀현
윤동주 탄생 100주년을 맞아 오는 3·1절 저항시인 윤동주를 만난다.

KBS 1TV가 오는 3월 1일과 2일 이틀에 걸쳐 각각 오전 11시, 故 윤동주 시인을 새롭게 조명한 2부작 ‘시인과 독립운동’을 방영한다.

3.1절 특집으로 편성된 이번 프로그램은 1부 ‘윤동주는 저항시인이었다’와 2부 ‘행동하는 시인, 별이 되다’로 구성됐다. 올해 윤동주 탄생 100주년과 3.1절을 맞아 그의 저항정신과 시를 통해 보여준 독립운동을 조명한다.

이번 2부작 프로그램은 강희근 경상대 명예교수, 배우 김예령, 소강석 새에덴교회 목사가 윤동주 시인의 발자취를 찾아 일본을 오가며 촬영했다.

‘시인과 독립운동’은 한글로 써낸 시로 일제에 저항했던 저항시인들의 독립운동, 그 중 죽는 날까지 한글로만 글을 썼던 윤동주의 치열한 저항을 담는다.

더불어 혼란의 시대에 윤동주가 보여준 독립운동의 기록, 명동 촌 언덕에 잠든 윤동주를 그리는 열기도 카메라에 담아냈다. 윤동주가 머물다 떠난 한국, 일본, 중국의 문화계 곳곳에서 열린 추모 행사에 등장한 ‘시’와 ‘노래’ 등 윤동주를 향한 다양한 추모의 모습들을 전한다.

김귀현기자 k2@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