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 위기극복에 주요기관 머리 맞댄다

2일 경남중기청·중소조선연구원·경남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 업무협약 체결

2017-03-01     이은수
경남지방중소기업청(청장 김정일)은 2일 지역 주력산업인 조선·조선해양기자재 산업의 재도약을 지원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조선·조선해양기자재 중소기업의 위기극복과 상생협력을 위한 지원업무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경남지방중소기업청·중소조선연구원·경남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 3자간 협약으로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조선·조선해양기자재 산업 퇴직자의 재취업을 위한 특화 교육과정 개설 △경남지역 조선산업 퇴직인력을 위한 채용박람회 추진 △조선해양 창업보육센터 활성화를 위한 협력강화 △유망 중소·중견기업의 기술개발 및 수출판로 지원 △그 밖에 이 협약의 목적 달성에 필요한 사항 등이다.

또한 협약사항의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지원과 적극적인 실천의지를 반영하기 위해 ‘실무협의회’를 별도로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경남중기청은 2016년 7월부터 조선업 위기 극복을 위해 설치·운영중인 ‘조선·기자재 지역 대책반’(반장 경남중기청장)과도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정부·연구기관·협동조합이 상호협력해 조선·조선해양기자재업체 현황 및 애로·건의사항을 파악하고, 파악된 문제점은 우선 실무협의회를 통한 해결을 하되, 즉시 해결이 힘든 애로는 지역 대책반을 거쳐 해결할 계획이다.

경남지방중소기업청 김정일 청장은 “조선·조선해양기자재산업은 향후 수년내 반드시 좋은 기회가 다시 올 것으로 예상하며, 지역 중소·중견기업이 그때까지 위기관리를 통해 살아남는 것이 관건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경남지역 조선·조선해양기자재산업 지원을 한층 강화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