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인사, 독립선언문 33인 첫 합동 다례제

2017-03-01     김상홍
3·1 운동 당시 기미독립선언문 작성에 참여한 민족대표 33인을 위한 첫 합동 다례제가 1일 합천 해인사에서 열렸다.

해인사는 이날 오전 10시 해인사 용탑선원에서 해인사·합천군 관계자 등 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민족대표 33인 합동 다례제를 열었다. 33인 위패를 한자리에 모아 다례제를 지내는 건 전국에서 처음이라고 해인사는 설명했다.

합동 다례제가 열린 용탑선원은 33인 중 한 사람인 용성선사(용성스님·1864∼1940)의 출가·열반지이자 사리가 봉안된 탑이 있는 곳이다. 사진은 스님 등 참석자들이 만세삼창을 하는 모습.

김상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