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어려운 계층에 건축 무료설계 지원

2017-03-05     이용구
거창군은 지역 건축사회와 함께 관내 어려운 계층을 상대로 ‘건축 무료설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건축사회와 도시건축문화 발전과 창달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어려운 계층의 건축 무료설계 지원으로 사회 공동체 정신을 구현하고, 민관 거버넌스 공동 협력 체계 구축과 사회적 도시건축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진행됐다.

신청 대상은 건축설계 지원을 필요로 하면서 읍·면장의 추천을 받은 자로 군에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실거주한 자, ‘사랑의집짓기사업’ 등 저소득층 지원사업 대상자, 화재 및 천재지변 등 재해에 따라 긴급 건축이 필요한 자,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적용대상 국가유공자 등이다.

올해는 건축사회와 협의로 지난해보다 5세대가 추가된 15세대다. 설계내용은 주거용 건축이고, 설계비 지원부터 건축 인·허가와 사용승인까지 적극 지원한다.

건축 무료설계 지원을 희망하는 가구는 해당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읍·면장 추천 절차를 거쳐 선정되며, 건축사회 소속 건축사에게 무료설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안장근 도시건축과장은 “이번 민·관 협력 사업의 시행으로 지역 공동체정신이 확산되는 작은 시작점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용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