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경상 거제시 주민생활과장 '녹조근정훈장' 받아

남다른 열정·원칙과 신뢰…지역사회 발전 이바지

2017-03-06     김종환


“남은 공직생활도 더 열심히 근무하라는 뜻으로 가슴 깊이 새기겠습니다”

여경상 거제시 주민생활과장이 지역사회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가에서 수여하는 ‘녹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여 과장은 1980년 공직의 길에 들어선 이후 원칙과 신뢰를 중요시 하는 공직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마전동장, 옥포 1동장으로 재직시에는 매일 오전 8시 이전에 출근해 지역 순찰을 돌며 남다른 열정과 원칙으로 지역 민원해결에 앞장서 왔다.

정보통시과장 재직시에는 도내 최초로 통합관제센터를 설치했고, 교육체육과장 역임 당시에는 하청시립도서관 건립계기를 마련했다.

이어 감사법무담당관으로 근무할 당시에는 4000여 건이 넘는 민원을 매일 모니터링 하면서 신속한 업무 처리로 민원인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지난 2012년부터 매년 100만원의 장학금을 인재육성 장학금으로 지역의 모 고교에 기부하면서 나눔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 과장은 “공직자로서 초심을 잃지 않고 지금까지 해 온 노력이 결실을 맺는 것 같아 뿌듯하다”면서 “남은 공직 생활도 흐트러짐 없이 근무하면서 최선을 다해 마무리하겠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종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