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포럼 에이블경남네트워크 출범

2017-03-09     김순철
더불어포럼 에이블경남네트워크가 출범하고 대선 유력주자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에이블경남네트워크는 9일 오전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이명박, 박근혜 정권에서 가진 자들의 편에 서는 정권의 실상을 처절하게 경험하게 됐고, 더 이상 같은 어리석음을 반복할 수 없다”고 밝혔다.

장애인 등 경남도민 80여명으로 구성돼 있는 더불어포럼 에이블경남네트워크는 “사람이 먼저인 사회, 서로의 차이와 다름에 대한 이해와 포용이 있는 사회, 공정·공평한 정의로운 나라를 만들기 위한 정권 교체의 길 위에서 문 전 대표와 함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경남의 정치 민주화는 아직 꽃 피지 못했다”며 “지역사회의 다양한 목소리가 반영되고, 장애인의 삶도 실질적으로 변화하고 발전할 수 있는 경남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향후 회원 확대를 통한 소규모 모임을 갖고 각종 정책개발뿐만 아니라 의견 수렴을 위한 지역 순회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더불어포럼은 지난 1월 14일 출범식을 가졌으며, 지역 네트워크는 제주 등 10여 곳이 결성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