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농산물 강소농프리마켓 인기 만점

농가참여로 3~11월 매주 토요일 상림서

2017-03-12     안병명
작지만 강한 농업을 선도하는 함양 강소농이 직접 재배한 신선한 농산물을 선보이는 강소농 프리마켓이 군민과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함양군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상림공원 음악분수대 일원에서 강소농 프리마켓을 열고 있다.

매년 3~11월 운영되는 강소농 프리마켓은 함양군강소농연합회(회장 강석수)와 강산골법인(대표 임연수)이 상림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함양의 우수농산물을 홍보·판매하고자 2015년부터 시작, 올해로 3년째다.

함양군 강소농연합회소속 20~30 농가가 프리마켓에서 선보이는 물품은 오미자, 고구마, 복분자, 아로니아, 곶감, 블루베리, 상추, 블랙 베리, 브로니아 등 꽃, 꽃차, 식초, 손두부, 만두소, 조청, 김부각, 빵, 사과, 꿀 등 30여 종에 이른다.

김모(35·진주시)씨는 “지난해 우연히 프리마켓에서 농산물을 샀는데 시중가보다 싸면서도 맛도 좋고 질도 좋아 다시 찾게 됐다.”라고 만족스러워했다.

군 관계자는 “처음엔 작은 규모로 시작했으나 소문을 타고 인기를 얻으면서 마켓 규모도 커지고 있다.”라며 “강소농회원과 관내농업인이면 누구나 판매에 참여 가능하다고 하므로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함양군강소농연합회는 1~7기 400여 명의 회원으로, 강산골은 강소농 5·6기 회원으로 구성된 법인체이다.

안병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