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덧배기춤, 20개 단체 대상 순회강습

2017-03-14     박철홍
진주시가 유네스코 민속예술 창의도시 지정을 위해 덧배기춤 보급에 적극 나선다. 덧배기춤 덧은 나쁜일이나 징조를 제거한다는 의미로 경남 민속예능의 특징을 잘 나타내는 춤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진주오광대 문둥춤, 양반춤 등에 등장한다.

진주시가 주최하고 유네스코 민속예술 창의도시 추진위원회(위원장 정병훈), 진주오광대 보존회가 주관하는 진주덧배기춤 강습은 시내 초등학교 방과후 프로그램, 읍면동 자치센터, 취미 동아리 회원 등을 대상하고 있다. 진주시내 학교 중 희망학교인 금곡중학교 등 10개교와 읍면동 주민자치프로그램 중앙동 풍물단 등 10개 단체를 선착순 모집해 주1회 2시간씩(4주 프로그램) 20개 단체 300여명을 대상으로 순회 강습하고 있다.

‘다함께 진주덧배기춤을 추자’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강습은 진주오광대 탈놀음의 덧배기춤, 영남의 정형화된 덧배기춤, 덧배기춤의 응용 및 창작춤을 간결하고 세련되게 다듬어 2~3분 춤으로 정식화해 시민 누구나 쉽게 즐길수 있도록 연출했다.

오는 5월27일 남강야외무대에서 열리는 봄축제 및 진주탈춤한마당 행사기간 중 경연대회도 마련됐다. 덧배기춤 수강생 4~10명으로 팀을 구성해 초등부와 일반부로 나눠 대회를 열 예정이다.

창의도시 추진위원회 정병훈 위원장은 “앞으로 덧배기춤의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통해 경남의 민속춤을 전국에 알리고 덧배기춤이 생활 속의 문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는 문화를 기반으로 하는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모델을 발굴·확산하기 위한 것으로 문화, 디자인, 음악, 공예와 민속예술, 음식, 미디어아트, 영화 등 7개 분야에 전 세계 54개국 116개 도시가 가입돼 있다. 진주시는 민속예술 분야 가입을 추진하고 있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