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진주남강마라톤] 풀코스 우승 강병성

“참가에 의의 뒀는데 우승해 정말 기뻐”

2017-03-26     김영훈


올해 진주남강마라톤대회 풀코스 우승에는 강병성(41)씨가 이름을 올렸다.

개인기록 2시간 42분 04초로 1위를 차지한 강씨는 결승선을 통과하며 환하게 미소를 지었다. 그는 “남강마라톤에는 10㎞에 3번 정도 출전했었는데 이번에는 풀코스에 도전하게 됐다”며 “이 대회의 풀코스는 처음 뛰는 만큼 참가하는데 목적을 뒀었는데 우승을 차지해 행복하다”고 말했다.

아침 기온이 다소 낮았던 이날 강씨는 초반 페이스 조절에 애를 먹었다고 했다. 그는 “아침에 날씨가 쌀쌀해 경기초반 다소 몸이 덜 풀려 어려웠지만 초반 이후 날씨가 풀리면서 몸도 풀렸다”며 “반환점 이후 부터는 스퍼트를 올리면서 달렸고 그 결과 1위를 차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강 씨는 땀을 흘리며 목표를 달성 할 수 있는 것이 마라톤의 매력이라고 전했다. 그는 “땀을 흘리며 느끼는 성취감 때문에 마라톤을 그만 둘 수가 없다”며 “성취감도 이룰수 있고 자기관리도 꾸준히 할 수 있기 때문에 마라톤은 정말 좋은 운동이다”고 말했다.

매일 꾸준히 마라톤 연습을 해 오고 있는 강 씨는 내년에도 이 대회에 출전해 대회 2연패를 달성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진주남강마라톤은 대회 코스도 좋고 교통통제 등 관리도 잘 돼 많은 마라톤 동호인들이 참여하고 있다”며 “이런 대회에 우승을 차지해 매우 기쁘다. 내년 대회에도 출전해 대회 2연패를 노리고 싶다”고 말했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