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의회 ‘대마도 날 지원 건의문’ 채택

2017-03-30     이은수
창원시의회(의장 김하용)가 30일 대마도의 날 행사 정부지원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

건의문은 대한민국 국회와 정당은 대마도의 날 행사에 대해 방관자적인 자세를 버리고 대마도는 우리의 영토임을 확신하고 범 국가적인 차원의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촉구했다.

또한 대한민국 정부는 대마도에 대한 역사 고증과 자료수집 및 연구를 위해 중앙정부 차원의 조직과 예산 지원을 수립하고 지원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창원시의원들은 지난 18일 제13회 ‘창원시 대마도의 날 조례’ 제정 기념식을 정부와 언론의 무관심 속에 기념식을 마친 후 이제는 매년 6월 19일 치러지는 대마도의 날 행사에 범 중앙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함을 느꼈다.

시의회는 이웃 일본의 역사의식에 비추어보면 미래 우리나라의 영토 영유권 확보에 독도마저 지키지가 어렵지 않나 하는 위기의식을 느끼면서 107만 창원시민은 무관심한 정부에 강한 분노를 갖고 있다고 ㅂ밝혔다.

성명서는 “창원시는 대마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국내·외에 천명하여 대마도에 대한 영유권 확보를 위해 조례 제정 기념식과 대마도의 날 행사를 지금까지 중단 없이 진행하여 왔지만 이제는 국민들의 무관심과 지방자치단체로서의 한계를 느끼고 있으며, 일본처럼 중앙 정부차원의 관심과 재정적 지원이 절실함을 호소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이어 ’대마도에는 우리 조상들의 숨결이 곳곳에 베여 있습니다. 대마도는 단순히 일본 땅이 아니라 우리의 역사와 문화가 녹아있는 우리의 고토다. 대마도의 날 기념행사는 자라나는 미래세대에 교육과 관심을 통하여 언젠가는 찾아와야 할 우리의 고토임을 각인시키는데 목적이 있는 바, 국가의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일임은 자명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시의회는 대마도에 대하여 체계적인 연구 및 자료수집과 더불어 자라나는 미래세대에게 언젠가는 찾아야 할 우리의 고토임을 각인시킬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문을 올리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