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의회, 郡 업무시스템 확립 촉구

2017-03-30     박수상
의령군의회 허수석 의원은 지난 29일 제227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활기찬 공직분위기 조성을 위한 의령군 업무시스템 확립’을 촉구했다.

허 의원은 군민을 위해 보다 나은 책임 행정을 펼치고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두 가지의 근원적인 문제 해결을 제안했다.

먼저 업무시스템의 미 정착으로 인해 발생하는 여러 가지 부작용 중에서 특히 인사분야를 지적하며 업무시스템을 확립할 것과 직업의식을 제고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선거나 인사이동 등 다양한 사유로 사람은 바뀌어도 소관 업무 시스템이 성공적으로 정착되면 내·외부의 압력에도 흔들리지 않고 공직사회는 활기를 되찾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공직자는 각자 맡은 소관 업무에 부단한 노력과 자기개발을 통해 최고의 전문가로서 입지를 확고히 해 군민 권익향상을 위한 최상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군민들로부터 신뢰를 받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봉남 의원은 5분자유발언을 통해 ‘인구 유입 및 공무원 복지증진을 위한 의령군청 직장어린이집 설치’를 제안했다.

김 의원은 최근 몇 년 사이 의령읍 내 많은 다가구 주택이 건립되고 내년 신시가지가 조성되면 군의 정주여건은 충분히 개선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군 역점시책사업인 의령군장학회 설립, 행복학습관 설치와 직장 어린이집 설치는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는 점을 제시했다.

최근 결혼적령기에 있거나 영유아 아동을 둔 군청의 젊은 직원들이 많고, 부부공무원도 상당수를 차지한다는 점을 들면서 “의령군에 거주하기를 희망하지만 영유아 보육 여건 애로로 어쩔 수 없이 관외에 거주하는 직원도 많은 것으로 안다”며 “이런 현실을 집행부에서 묵과하고 지나쳐서는 안 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박수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