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시천면 산천재 주변 복숭아나무 식재

2017-04-11     원경복



산청군 시천면은 11일 남명 조식 선생의 시조 ‘두류산 양단수’의 한 구절인 ‘도화 뜬 맑은 물에 산영조차 잠겼어라’라는 구절에 착안해 산천재 맞은편 강변에 도화(桃花)숲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시천면이 산천재 강변에 심은 복숭아나무는 복사꽃, 도화라고도 불린다. 꽃은 4~5월에 잎보다 먼저 흰색 또는 옅은 홍색으로 피며, 꽃잎은 5장이다.

시천면에는 남명 조식 선생이 고향 산청에서 후학을 양성하기 위해 세운 학당인 산천재를 비롯해 덕천서원, 세심정, 남명매 등 남명 선생의 유적 자리잡고 있어 ‘선비의 고장’으로 불린다.


원경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