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남도당 선거대책위 출범

文 “정권교체 큰 바람 돼 달라”

2017-04-16     김순철
더불어민주당 경남 선거대책위원회가 15일 발족했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이날 오후 창원시내에 있는 선거대책위원회 임시연락사무소에서 당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주권선거대책위원회(이하 선대위) 출범식을 개최했다.

선대위는 당을 비롯한 지역의 교육, 문화, 법조, 언론, 여성, 노동, 장애인, 이주민, 농어민 등 모든 분야의 주요 인사들을 망라했다.

국민주권선대위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 참여했던 안희정 후보측과 이재명 후보측 인사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함께했으며 외부 주요인사, 시민사회추천인사도 참여하는 등 화합과 통합의 원칙을 갖고 구성됐다.

문재인 대선후보는 영상메시지를 보내 “거제는 피난민이던 우리 가족을 품어준 곳, 마산·창원은 저를 인권변호사로 성장시킨 곳이며 제가 돌아와 묻힐 땅 역시 경남이다”며 “경남이 정권교체의 큰 바람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상임선대위원장은 정영훈 경남도당위원장, 민홍철 국회의원, 김경수 국회의원, 서형수 국회의원, 허정도 전 경남도민일보 대표이사, 최덕철 전 경남대 부총장, 이흥석 전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장, 김경영 경남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가 공동으로 맡았다.

하귀남 마산회원 지역위원장, 김종대 창원시의원, 김조원 전 경남과기대 총장, 권영민 전 경남체육회 상임부회장, 이철승 경남이주민노동자상담소 소장, 허진수 부마민주항쟁기념사업회장 등 12명은 공동선대위원장에 이름을 올렸다.

서형수 의원, 전수식 전 마산시 부시장은 공동총괄선거본부장으로 활동한다. 허성무 창원성산지역위원장 등 지역위원장들은 공동선거본부장으로 뛴다. 김지수·김성훈 경남도의원은 대변인을 맡았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