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의 역사와 문화를 사랑하는 ‘통역사’ 본격 활동

2017-04-18     허평세


통영지역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3개 중학교인 통영중학교와 통영여자중학교, 충무여자중학교 등 3개교 연합역사동아리인 ‘통역사’의 활동이 시작됐다.

통역사란 통영의 역사와 문화를 사랑하는 모임이라는 뜻으로 36명의 동아리 학생들이 전문 강사와 함께 매월 지역 내 역사 문화지를 탐방하는 활동을 펼치게 된다.

올해 주제는 이순신과 통영으로 매월 우리지역에서 주제와 관련된 정기활동을 펼치게 되며 여름방학 동안에는 군산지역에 1박 2일의 국토탐방 캠프가 실시될 예정이다.

첫 활동은 지난 15일 통영여자중학교에서 임진왜란 이순신의 활약으로 달라진 통영의 역사에 대해 오리엔테이션 시간을 가졌으며 인근의 역사지 탐방활동을 했다.

학생들은 무(武)를 연마하던 사장(射場)터에서 그 당시의 병사들이 무술을 연마하던 상상을 해보았으며 백운서재를 찾아 백운선생과 통제사에 관해 알아보고 이순신장군의 충절을 기리는 착량묘를 찾아 참배 했다.

통역사단원으로 활동에 참가한 통영여중의 3학년 학생은 “우리학교 근처에 이런 역사지가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백운서재도 처음 가봤는데 백운선생께서 가난한 학생들을 모아 공부를 가르친 장소라고 한다 덕이 높고 훌륭하신 분이라고 생각된다”고 했다.

통영중학교의 3학년 학생은 “내가 몰랐던 우리지역에 대해 알게 됐다 우리지역의 역사적으로 중요한 곳들이 개발이라는 이름으로 많이 파괴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된다”고 했다.

허평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