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휴게소에 하이패스 전용IC 설치

2017-04-19     박준언
김해와 부산을 연결하는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김해휴게소(가칭)에 하이패스 전용IC가 설치된다.

시는 지난 18일 한국도로공사 김해부산건설사업단과 김해휴게소 하이패스IC 설치 및 운영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하이패스 전용IC’는 단말기를 장착한 4.5톤(t) 미만의 차량이 기존 IC를 이용하지 않고, 김해휴게소에 설치된 하이패스IC를 통해 대동첨단산업단지나 대동면 등으로 곧바로 진입할 수 있다.

한국도로공사 시행하는 이번 공사는 내달 착공해 올해 연말 개통 예정이다.

소요되는 사업비 25억원은 기획재정부와 국토부 관리지침에 따라 한국도로공사와 김해시가 50%씩 부담키로 했다.

그러나 시 부담분 50%의 사업비는 김해 대동첨단산업단지(주) 측이 전액 부담하기로 해 시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됐다.

지난해 6월부터 시는 지역주민, 대동첨단산업단지 진입로 확보, 기업체 물류수송 등 교통불편 해소와 관내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토부, 한국도로공사와 하이패스 전용IC 설치를 협의 해왔다.

시 관계자는 “하이패스 전용IC가 설치되면 고속도로 접근성 향상으로 통행시간과 사회적 비용이 절감되고, 물류이동 시간 단축으로 관내 기업들의 경쟁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준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