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경찰서 '이골저골' 도보순찰 호평

2017-04-20     안병명

 

함양경찰서가 자연부락이 많은 지리적 특성으로, 도보순찰을 활성화하고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는 ‘이골저골 일일이 도보순찰제’ 시행 이후 맞춤형 치안활동이라는 지역주민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골저골’이란‘이 마을 저 마을’의 의미가 있으며, ‘일일이’란 순찰차량을 이용 자연부락을 순찰하면서 1일 10마을, 20인 이상을 만난다는 의미로 기존의 틀에 박힌 순찰형식을 탈피, 소외지역과 교통위반 및 교통사고 다발지역 등을 순찰노선으로 지정하여 공평한 치안서비스 제공과 체감안전도 향상을 위해 시행됐다.

이골저골 일일이 도보순찰을 시행한 이후 2017년 상반기 체감안전도 평가에서 도내 1위를 차지하는 성과와 지난 4월 초 접촉고객과 마을이장 등 여론 주도층을 상대로 경찰서 자체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대상표본의 89%가 경찰활동에 만족한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한 것으로 조사됨으로써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병곡면 마을 이장단은 “밤낮으로 순찰차가 마을을 순찰하여 일손이 바쁜 농번기에도 안전함을 느낀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경찰관계자는 “주민 여론을 수렴, 끊임없이 보완·발전시켜 체감안전도 향상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병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