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경유 시외·고속버스 노선 확충

경남도, 김해공항·수도권 방면 운행 하루 31회 증회

2017-04-20     이홍구
경남도는 진주 혁신도시를 경유하는 시외·고속버스 노선을 대폭 확충한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터미널에서 혁신도시(남동발전 앞 승강장)를 거쳐가는 시외·고속버스는 하루 10회(시외버스 7회, 고속버스 3회) 운행되고 있다. 고속버스 3회는 서울터미널이 기착지이며, 시외버스는 서울남부터미널 3회, 사천공항 4회이다.

도는 혁신도시 거주자의 교통 불편을 줄이기 위해 버스조합·업체와 노선 확충을 협의해왔다. 이에 도는 이달 말부터 시외·고속버스 운행횟수를 점차 늘려 7월까지 하루 31회 증회 운행키로 했다.

이달 말에는 혁신도시에서 김해공항(부산서부)을 연결하는 시외버스 노선이 신설된다. 이 노선의 경우 이달말부터 7회를 운행하고 7월말 다시 7회가 추가되어 모두 14회를 운행한다.

다음달부터는 서울남부터미널까지 시외버스 10회, 오는 6월에는 동서울, 고양, 성남, 수원, 인천까지 고속버스가 하루 총 7회 운행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진주 혁신도시를 경유하는 시외·고속버스 노선 확충으로 혁신도시 거주자 등의 교통 여건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앞으로도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시외버스 노선 신설, 정류장 설치 등 교통인프라를 확충하겠다”고 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