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메디메틱, 호주에 한방화장품 수출계약

2017-04-23     황용인
경남테크노파크(원장 이태성, 이하 TP)는 항노화 한방화장품을 생산·판매하는 N&C 메디메틱(주)(대표 이영호)이 (주)더라인오스트레일리아 호주법인(대표 유도재)에 4만 6000달러 상당의 1차 전시용 한방화장품을 수출키로했다고 23일 밝혔다.

산청군 단성면에서 한방화장품 등을 생산하는 N&C 메디메틱은 내년 상반기까지 20만 달러에 달하는 2차 화장품 추가로 수출하는 등 전체 24만 6000달러를 수출하게 된다.

N&C 메디메틱(주)(구 자연청명한방(주))은 지난 2012년 3월 설립한 회사로서 지리산 일대에서 재배되는 국내산 약초를 재료로 항노화·기능성 한방화장품을 생산하고 있다.

항노화·기능성 한방화장품에 관심을 갖고 수출의 가교역할을 하는 (주)더라인오트레일리아는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는 유통회사이다.

(주)더라인오트레일리아 호주법인이 항노화 기능성 한방화장품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오스트레일리아의 다양한 기후변화가 호주인들의 피부를 개선하는데 항노화 화장품이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에 착안했다.

특히 N&C 메디메틱 제품이 화학 계면활성제, 화학방부제, 합성물질 등을 전혀 넣지 않았기 때문에 항노화·피부재생 효과에 주목한 것이다.

더욱이 와송과 한련초, 줄풀, 쇠비름, 쑥, 비파, 산죽, 황칠 등 지리산에서 자생하거나 재배되는 8가지 식물로 항노화·자연주의 제품을 만들고 세포재생과 화상치료의 탁월한 효과에도 많은 관심을 보여 왔다.

N&C 메디메틱 이영호 대표는 “이번 호주시장 수출계약을 계기로 중국·미국시장 진출도 차질없이 추진하여 지역농가의 수익에도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경남테크노파크 이태성 원장은 “경남도내 항노화산업의 육성과 발전을 위해 천연물 소재 응용 기술개발사업, 항노화바이오 마케팅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여 수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