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리그 창원, 리그 1위 수성

강릉 상대로 2-2 무승부…김해는 무패 행진

2017-04-23     김영훈
내셔널리그(실업축구) 창원시청이 후반 막판 동점골을 내주며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김해시청은 무승부를 기록하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창원은 지난 22일 창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7 내셔널리그 6라운드 강릉시청과의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이날 승점 1점을 추가한 창원은 3승 2무 1패 승점 11점을 기록하며 리그 1위의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경기에서는 후반 종료 직전 동점골을 허용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창원은 전반부터 강릉을 압박해 나갔고 전반 12분 배해민의 선제골로 분위기를 가져 왔다.

후반 들어서도 공세를 멈추지 않은 창원은 후반 22분 배해민이 중앙에서 날린 오른발 슈팅이 강릉의 골망을 흔들면서 2-0으로 앞서갔다.

배해민은 이날 경기에서 왼발, 오른발 가르지 않고 골을 성공시켜 전천후 공격수의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창원은 후반 27분 강릉 한홍규에게 골을 내주며 2-1까지 쫓겼다. 이후 기세가 오른 강릉은 창원을 압박했고 경기 종료 1분을 남기고 최호주가 공점골을 성공시켰다.

창원은 후반 막판 동점골을 내주며 승점 1점을 챙기는데 만족해야 됐다.

같은날 김해종합운동장에서 리그 6라운드 경기를 펼친 김해시청은 부산교통공사와 비겨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김해는 부산과 공방전을 펼쳤지만 득점없이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김해는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2승 4무 승점 10점으로 리그 2위를 달렸다.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창원은 오는 26일 천안시청과 격돌하고 김해는 같은날 대전코레일와 맞붙는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