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딸기 해외전문가 초청 관리교육 실시

김해·하동·거창서 4일간 진행

2017-04-25     박성민
경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이 시설딸기 품질향상과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 전문가를 초청해 ‘시설딸기 고온기 작물관리기술’ 교육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4일간 실시하는 이번 교육은 김해, 하동, 거창에서 시설딸기 재배농업인과 해당 시군농업기술센터 업무 담당공무원이 교육에 참석해 고온기 작물관리와 딸기재배관리 현장교육 등 시설딸기 핵심 기술을 교육하게 된다. 이번 교육을 맡은 해외초청강사는 네덜란드 ‘조스 반 하몬트’ 씨로 네덜란드 DLV Plant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는 수경재배 전문가다. 네덜란드, 한국, 프랑스, 영국, 독일 등 시설딸기 기술자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25일에는 김해시농업기술센터에서 딸기농가 50여명을 대상으로 작물이 필요로 하는 시기에 적합한 관수 및 양분관리전략 이론교육을 실시하고 시설하우스 현장을 찾아가 고온기 딸기관리 기술을 농가가 이해하기 쉽게 강의를 진행하였으며, 둘째 날인 26일은 하동군농업기술센터에서, 셋째 날은 거창군농업기술센터와 협조하여 이론과 현장교육을 실시한다. 교육 마지막 날인 오는 28일은 농업기술원 ATEC 영상교육장에서 80여명의 시설딸기 농업인과 공무원,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국내현장에서 찍은 사진을 보면서 시설딸기 재배기술 개선점을 설명하고, 근권부 함수율 조절과 양분 및 병해충 관리 등 양액재배 시설딸기 관련 전반에 대해 재배농가에서 알아두면 좋은 유익한 정보와 기술들을 교육할 예정이다.

임채신 농업기술원 박사는 “도내 효자작목인 딸기산업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해외전문가 초빙 교육을 통해 선진국 실용화기술을 접목하여 딸기 수출에 따른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많은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성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