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수산물, 유럽시장 공략 박차

세계 최대 브뤼셀 수산박람회 참가

2017-04-25     허평세
통영시가 수산물의 유럽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5일 시에 따르면 유럽 수출판로 확대를 위해 이날부터 27일까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2017 브뤼셀 수산박람회’에 참가해 통영 수산물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브뤼셀은 서유럽 항구 물류의 요충지로 세계 최대규모인 브뤼셀 수산박람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세계 80여 개국, 1800여 개 업체가 참가해 수산물 수출상담을 진행한다.

통영시는 세양물산과 해담온, 빅마마씨푸드 등 3개 업체가 참가한다.

이번 박람회 기간 동안 시는 통영관을 운영해 FTA가 인정한 청정해역에서 생산되는 안전한 먹거리인 통영굴김, 붕장어, 바지락, 굴, 천연조미료 등 수출 전략품목을 전시홍보하고 세계 각국의 수출바이어 상담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바이어의 수출계약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통영수산물 시식행사를 통해 각국 수산물 바이어들의 반응을 분석해 향후 수출판매 제품 생산에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통영시는 최근 러시아를 비롯해 북미시장 개척 등에 적극 나서며 수산물의 해외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통영시 관계자는 “세계 최대 수산박람회인 브뤼셀 수산박람회에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통영수산물의 인지도를 높여 수출바이어를 확보하고 수출시장을 전 세계로 다변화하는 노력을 펼칠 계획이다”며 “지역수산물 수출 증대를 통한 국내 수산물 가격안정 및 지역 수산어가 소득증대를 이룰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허평세기자

 
사진설명: 통영시가 유럽시장 판로확보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