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테마공원 신규사업 ‘남해 다랭이’ 유일

농식품부 ‘농촌테마공원조성사업’ 공모
남해 양아리 9만200㎡ 부지, 78억 원 투입

2017-04-25     최창민
‘남해다랭이 농촌테마공원’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2018년 신규 ‘농촌테마공원조성사업’에 선정됐다.

경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모하는 ‘농촌테마공원조성사업’에 남해 다랭이 테마공원이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농촌과 도시간의 교류촉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농촌테마공원조성사업 공모에는 강원 삼척 허브테마공원 등 전국 4개도에서 사업신청을 했다.

도는 앞으로 남해 다랭이 농촌테마공원은 남해의 수려한 바다와 금산의 절경이 어우러지는 천혜의 자연 환경 속에 층층이 펼쳐진 남해 특유의 다랭이 논을 테마로 각종 농촌체험과 휴식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남해군 상주면 양아리 일원 9만200㎡의 부지에 78억 원(국비39억, 지방비39억)의 사업비를 투입해 계절마다 생산되는 농작물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 팜을 조성하고 어린이들이 농촌문화를 즐길 수 있는 다랭이 생태 놀이공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 남해에 자생하는 야생화 단지를 조성해 아름다운 화전의 절경을 관광객에게 선사하고 수확한 꽃으로 꽃차도 생산해 지역민의 소득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민철 도 농정국장은 “농식품부에서 농촌테마공원조성사업타당성을 외부 전문가와 함께 2회에 걸쳐 엄격히 검토한 결과 전국에서 유일하게 남해 다랭이 농촌테마공원이 선정됐다”며 “이제 도내 농촌테마공원 조성사업이 14개 지구(1167억 원)로 늘어나 농촌지역의 균형발전을 이룰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