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서민층 207가구 가스시설 무료 개선

2017-04-26     이용구 기자

거창군은 경제적 이유로 노후·불량한 가스시설을 개선하지 못하고 있는 서민층 가구에 무료로 가스시설을 교체해 주는 ‘2017년 서민층 가스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가스안전공사 경남서부지사와 함께 가스 고무호스를 금속배관으로 교체 설치하는 사업으로, 2012년에 시작돼 올해는 총 5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읍·면을 통해 추천받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소외계층 등 서민층 207가구를 대상으로 교체 작업을 진행한다.
2020년 12월까지 모든 LPG 사용시설의 금속배관 설치가 의무화됨에 따라, 군에서는 LP가스 판매업체와 읍·면을 통해 대상자 현장 발굴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가스 사고에 취약하고 경제적 여력이 부족한 서민층 가구의 LPG 시설 개선 사업을 통해, 에너지 복지 실현 및 주민생활 안전에 기여하겠다”며 “일반가구도 금속배관으로 설치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가 부과되므로, 교체에 신경 써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용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