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대교 LED 야간조명으로 새단장

2017-04-27     허평세 기자

시내와 미륵도를 연결하는 통영대교 야간경관조명이 16년만에 LED경관조명등으로 새단장했다.

통영시는 2001년 설치돼 노후화된 대교의 야간경관조명시설을 최근 새단장함으로써 아름다운 통영운하의 밤바다를 밝히게 됐다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녹색계열의 단색으로 연출됐던 야간경관 시설을 222개의 고효율 LED조명등을 이용, 여러가지 색상연출이 가능토록했다. 또 계절별 요일별 다양한 연출로 일몰부터 24시까지 점등해 통영을 찾는 관광객에게 야간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통영운하 주변을 정비해 세계적 미항으로 가꿔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아름다운 야경 코스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통영시 관계자는 “이번 LED조명등 교체로 연간 100만 원의 전기요금 절감효과가 있다”며 “앞으로 가로등에 대해서도 2020년까지 50%, 2028년까지 100% LED조명기기로 교체해 전력소비를 줄이겠다”고 밝혔다.
허평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