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과학고, 지역민과 함께하는 과학전

창원과학고(교장 안수영)은 지난 29일 제50회 과학의 날 및 과학의 달을 맞아 지역민에게 과학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제2회 창원과학고 과학전’을 열었다.

제2회 창원과학고 과학전은 ‘우리는 자연의 근원적인 질문에 과학으로 답한다’를 슬로건으로 지역민에게 과학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과학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체험부스와 실험실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 행사에 초·중학교 학생과 학부모 등 지역민 약 3000여명이 참가했다.

창원과학고 과학전은 5개의 Track을 체험위주의 프로그램으로 채웠다. Track1은 학교탐방 및 입학상담, Track2은 논리적 사고력을 향상을 위한 수학릴레이 퀴즈, Track3은 융합형 인재를 위한 과학체험부스, Track4은 참여하고 배우는 과학공간, Track5은 π형 인재를 위한 첨단과학체험공간으로 구성했다.

창원과학고는 과학전을 위해 건물 내 뿐만 아니라 야외에도 총 12개의 체험부스를 마련해, ‘어려운 과학, 실험으로 이해하자!’, ‘간이망원경 만들기’, ‘알록달록 행성팔찌’, ‘적외선 카메라 체험’ 등 총 25가지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체험부스는 학생들의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선정됐고, 운영 역시 동아리 중심으로 학생들이 직접 진행됐다.

이에 앞서 28일에는 과학전의 전야제 행사로 창원과학고 학생을 대상으로 과학의날 행사를 열었다. 오전에 과학올림픽을 열어 OX퀴즈, 과학골든벨 및 주제별 경진대회가 열렸으며 오후에는 명사특강도 마련됐다.

안수영 창원과학고 교장은 “이번 과학전을 통해 지역의 모든 학생들이 새로운 체험을 하고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는 기회를 가졌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