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800리길 전국 마라톤 대회 성료

2017-05-08     차정호 기자
전국의 건각들이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보물섬 남해의 해안길을 힘차게 내달렸다.

7일 열린 2017 보물섬 남해 800리길 전국 마라톤 대회는 마라톤 동호인과 군민, 관광객 등 4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을 이뤘다.

코스는 노량광장 충렬사 입구에서 출발해 설천로와 강진로, 선소로를 지나 남해읍 섬호 방파제에서 반환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수려한 강진만을 감싸는 해안선을 달리며 파란 하늘과 에메랄드 빛 바다, 시원한 바람과 향긋한 봄내음이 어우러진 보물섬 해안길을 만끽했다.

총 3시간가량 진행된 대회결과 △풀코스 남자부 정석근 씨, 여자부 박윤영 씨 △하프코스 남자부 마성민 씨, 여자부 박은희 씨 △10km 남자부 박홍석 씨, 여자부 정순자 씨가 각각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차정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