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성인문해교육 지원 공모사업 선정

한글교실 운영, 군민 배움의 기회 제공

2017-05-08     차정호 기자
남해군은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 2017년 성인문해교육지원사업 공모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교육 기회를 놓친 성인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사회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남해군은 자체예산을 투입해 지난 2004년부터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720만원을 더해 군민들의 배움의 기회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각 읍·면 복지관과 마을회관 등에서 한글강사들의 지도로 주 1회 정도 기초한글교실을 운영한다.

또 한글날을 기념하고 한글교실 어르신들의 학습 의욕 고취과 학습 성과를 격려하기 위해 어르신 한글 백일장도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읍·면 총 10개 한글교실에서 한글교육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교육과 금융교육 등을 포함한 생활 속의 문해 프로그램을 연말까지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비문해자들에게 기초학력의 틀을 제공하고 이들이 배움의 기회를 통해 꿈을 이루는 행복한 남해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차정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