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내달 공연

경남문예회관-경상오페라단-남동발전 합작

2017-05-10     김귀현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가 다가오는 6월 2일과 3일 양일간 경남도민을 찾아온다.

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은 도문예회관과 (사)경상오페라단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남동발전(주)과 경상대학교가 후원하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공연이 6월 2일 오후 7시 30분, 3일 오후 4시에 각각 열린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다양한 직업을 가진 진주지역 시민들이 직접 오페라 합창단으로 참여, 기업과 지역민이 함께해 공연 의미를 더한다.

전세계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주세페 베르디(Giuseppe Verdi, 1813~1901)의 대표작 ‘라 트라비아타’는 파리 사교계 스타이자 불치병에 걸린 비올레타와 평범하지만 순애보를 간직한 순수한 청년 알프레도의 눈부시게 가슴시린 사랑이야기를 담고 있다. 또한, 약자에 대한 시선과 상류사회의 위선 등 사회의 부조리함을 특유의 사실주의적 접근으로 통렬하게 꼬집는다.

경남도문예회관과 (사)경상오페라단, 한국남동발전(주)은 지난해 5월 공동으로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를 개최해 지역민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특히 문화예술기관과 예술공연단체, 기업의 트라이앵글 협업으로 기업의 문화예술 사회환원 사업인 메세나 활동을 펼쳐 지역예술문화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오페라 역시 한국남동발전(주) 남가람 에코 파워토피아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한편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는 전석 무료 공연이다. 사전 예매를 통해 관람 가능하며, 경남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gncac.com) 또는 전화(1544-6711)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김귀현기자 k2@gnnews.co.kr